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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과 일상
최근 쿠팡의 산업재해율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쿠팡의 평균 산재율은 5.9%로, 이는 건설업(1.45%)보다 4배 높으며, 전체 산업 평균 재해율(0.66%)의 약 9배에 달합니다. 이 숫자는 쿠팡에서 일하는 100명 중 약 6명이 산재를 경험한다는 의미로, 쿠팡의 물류센터에서 노동자들이 얼마나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쿠팡의 높은 산재율 원인과중한 노동과 심야근무쿠팡의 새벽 배송 시스템은 심야 노동자들에게 과도한 신체적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심장 마비와 뇌출혈 등 중대한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과로와 관련된 노동자들의 건강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업무 외주화의 문제쿠팡은 물류 업무를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와..
쿠팡 노동자 장덕준의 비극: 과로사와 유가족의 끝나지 않은 싸움2020년 10월, 쿠팡 칠곡물류센터에서 새벽 배송 노동을 하던 28세의 장덕준 씨가 과로로 인한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습니다. 장 씨는 1년 2개월 동안 지속된 고된 새벽 근무 끝에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습니다. 장덕준 씨의 죽음은 노동 환경의 열악함과 쿠팡의 무책임한 태도를 세상에 드러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의 어머니 박미숙 씨는 아들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해 싸움을 이어가고 있으며, 쿠팡 측과의 법적 다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쿠팡의 변명과 유가족의 상처지난 12일 열린 손해배상 소송 6차 재판에서, 쿠팡 측 대리인은 장덕준 씨가 자신의 페이스대로 여유롭게 일했다며, 그가 하루에 걸은 걸음 수를 골프에 비유하는 발언을 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