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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과 일상

2017년, 포르투갈에서 역사상 최악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무려 50만 헥타르의 숲이 불탔고, 100명이 넘는 목숨이 사라졌습니다. 고온과 강풍이 산불을 키웠지만, 결정적인 원인은 유칼립투스였습니다. 불에 쉽게 타며, 불이 나야 씨앗이 퍼지는 유칼립투스는 거대한 도화선이 되었습니다.하지만 모든 것이 불타버린 그 속에서, ‘페라리아 데 상주앙(Ferraria de São João)’이라는 외딴 마을만은 기적처럼 살아남았습니다. 이 마을을 지킨 건 200년 된 굴참나무 숲이었습니다.굴참나무, 생명을 지킨 방화림굴참나무(Quercus suber)는 참나무과 상록활엽수로, 두꺼운 코르크 껍질과 뛰어난 수분 보유력 덕분에 불에 매우 강한 나무입니다. 불길 속에서도 스스로 살아남고, 주변 생태계를 보호합니다.굴참..

2024년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재산 피해를 초래한 재난으로 기록되었습니다. 5일 만에 여의도의 35배에 달하는 면적이 불탔고, 총 피해 규모는 대한민국 1년 예산의 3분의 1에 달했습니다. 산림청은 이러한 사례를 들어 늘 말합니다.“LA도 불탔으니 우리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예산이 많이 들어도 필요하다.”겉보기에 그럴듯해 보이지만, 이 주장의 문제는 명확합니다. 검증되지 않은 대책에 천문학적 예산이 쏟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불안과 공포를 앞세운 '공포 마케팅'으로 막대한 세금이 집행되고 있지만, 정작 산불은 해마다 커지고 있습니다.왜 예산이 늘수록 산불은 커지는가?2023년 강릉에서도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바람 방향이 다행히 바다로 향했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