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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과 일상
최근 열린 '불로소득 시대 부자들의 정체' 북콘서트에서는 현대 경제의 불평등 문제와 부의 정당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습니다. 강연에서는 부의 형성과 불평등의 구조적 요인을 분석하며, 불로소득이 어떻게 경제적 불균형을 심화시키는지 조명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북콘서트에서 다뤄진 핵심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1. '희년함께'와 북콘서트 개요 🎤이번 북콘서트는 전강수 교수의 강의, 주진형·천호선의 대담, 그리고 황푸하의 공연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주최 단체인 '희년함께'는 1984년 '한국 헨리 조지 협회'로 설립된 후, 1996년 '성경적 토지 정의를 위한 모임'으로 개칭하며 토지 정의 운동을 이어왔습니다.특히, 희년함께는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토지 정책과 부동산 개혁을 고민하는 단체로, 경제 ..
현대 사회에서 불로소득(earned income without labor)은 경제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자산을 통한 부의 축적이 노동을 통한 소득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사회적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불로소득이 어떻게 부의 집중을 초래하는지, 이에 따른 경제적 위기와 자본주의 시스템의 문제점을 분석해 보겠습니다.1. 불로소득과 경제적 불평등의 심화경제학자 토마 피케티는 그의 연구에서 불평등이 확대되는 근본적인 원인이 자산을 통해 부를 축적하는 방식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불로소득이란 기존의 부를 활용하여 추가적인 소득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대표적인 예로 부동산, 주식, 금융상품 등이 있습니다.📈 불평등의 가속화상위 1% 부유층의 부의 집중..
부자들의 부는 얼마나 정당한가? 현대 사회에서 부자는 뛰어난 능력과 노력으로 성공을 이룬 상징적 존재로 간주된다. 그러나 앤드류 세이어의 불로소득 시대 부자들의 정체는 이 믿음에 정면으로 도전하며, 부자들의 부가 정당하지 않을 뿐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과 경제적 위기의 핵심 원인임을 밝힌다. 이 책은 부유층의 부가 어떻게 축적되고, 그 과정에서 어떤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지 상세히 파헤치며, 불로소득이라는 숨겨진 경제적 구조를 폭로한다.1부: 부의 추출에 대한 안내세이어는 책의 첫 부분에서 경제 용어의 함정을 조명한다. 흔히 긍정적으로 사용되는 단어인 ‘벌이,’ ‘투자,’ ‘부’는 그 자체로 중립적인 의미를 가지지만, 현대 자본주의에서 이 단어들은 부의 추출 과정을 은폐하는 데 사용된다고 지적한다.노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