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4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기독교 연합예배가 열렸습니다. 이 예배는 쿠팡 새벽 배송 기사 고(故) 정슬기 씨를 추모하고, 쿠팡의 책임 있는 사과와 제도적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정슬기 씨는 새벽 배송 중 과로로 사망했으며, 그 후 140일이 지났지만 쿠팡은 유가족에게 사과하거나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이날 예배에는 100여 명의 기독교인이 참석해 촛불을 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고, 쿠팡의 노동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쿠팡 노동 환경에 대한 기독교의 움직임정슬기 씨의 아버지 정금석 장로는 아들의 죽음 이후 쿠팡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기도회에서도 쿠팡의 책임 있는 조치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정 장로는 국회가 쿠..
편리함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쿠팡의 로켓 배송, 하지만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알고 계신가요? 매일 새벽 문 앞에 놓인 택배 상자, 그 상자가 도착하기까지 택배 기사들이 감내하는 과로와 위험은 소비자들이 쉽게 알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최근 네 아이의 아버지인 택배 기사 정슬기 씨의 과로사 사건은 그 충격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정 씨의 죽음은 우리 사회가 과연 얼마나 편리함을 위해 다른 사람의 희생을 외면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이 문제를 외면할 수 없는 이유,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겠습니다.쿠팡 배송 기사들의 과로사: 편리함 뒤의 숨겨진 진실고(故) 정슬기 씨, 쿠팡 CLS 남양주 캠프에서 심야 로켓 배송을 하던 택배 기사, 그가 지난 5월 28일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그의 사인은 심근경색..